방송인 김태균./사진=뉴스1 |
방송인 김태균(51)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의금 3만원을 내고 식사했던 일행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청취자들과 함께 각자 과거 섭섭함을 느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한 청취자는 “내 결혼식에 가족 네 명이 와서 5만원 주고 간 직장 선배에게 섭섭하다. 밥값만 20만원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제 결혼식에서도 이런 분들 있었다. 3~4명 일행이 와서 3만원 내고 식사는 다 했다”며 “메뉴는 뷔페식 스테이크였다. 이제 와서 어떻게 하겠냐”고 털어놨다.
다른 청취자는 “친구와 식사하고 먼저 계산한 뒤 절반 금액을 받으려 했는데, 친구가 ‘잘 먹었다’고 인사해버려서 섭섭하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요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문화는 N 분의 1, 더치페이가 대세인 것 같다”며 “한 짬뽕 가게 계산대에 있었는데 ‘각자 계산이요’라고 하면서 카드 네 개를 내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균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5년 스타일리스트 출신 3세 연하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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