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심은하가 2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작사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가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회사 대표 유 모 씨, 이를 처음으로 보도한 스포츠신문 기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하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주장했으나, 심은하 측은 “계약금을 받은 적 없으며 작품 출연계약을 맺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다.
하루 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지만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럼에도 심은하 측은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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