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고두심이 워킹맘으로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자녀들에게 소홀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7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선 출산을 앞둔 며느리를 위해 보양식 만들기에 도전한 고두심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고두심은 여느 때보다 밝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도 그럴 게 고두심의 아들 김정환은 최근 둘째 출산을 앞둔 바.
이에 고두심은 궁중요리의 대가를 만나 며느리를 위한 미역국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다소 엉성한 손길로 요리를 만들던 그는 “부엌에 들어갈 시간이 안 됐다. 김영옥 나문희 등 살림을 하면서 배우 활동도 하는 선배들도 있었지만 난 부엌에 잘 안 들어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들은 마냥 걱정만 되더니 손주는 마냥 기쁘기만 하다”면서 “경제적인 것부터 시간적인 것까지 모든 것이 여유로워서 그렇다”고 고백했다.
지난 1976년 결혼, 1남 1녀 출산 후에도 공백 없이 활동했던 그는 “아들을 키울 땐 내가 한창 바쁠 때였다. 돈도 벌어야지, 애도 키워야지. 그러다 보니 엄마 손이 필요할 때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잘 커줘서 고맙다”며 지극한 엄마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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