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요일 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빛났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테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착용한 고가의 액세서리는 디자이너 로레인 슈워츠의 브랜드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누구보다 빛났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귀걸이는 3백만 달러, 한화로 약 37억 6천만 원이다. 귀보다 큰 해당 귀걸이는 136 캐럿이 넘는 천연 보라색 사파이어, 파라이바, 다이아몬드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디자이너 로버트 카발리가 제작한 미드나이트 블루 계열의 드레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Midnights’을 연상케 한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올 투 웰’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려 11번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단편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해당 부문에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Yet to Come)’이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남자친구 해리 스타일스의 무대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시상식 무대 아래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결별한 사이임에도 친근한 우정을 자랑해 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해리 스타일스와 지난 2012년 3개월간 짧은 연애를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1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8집 ‘포클로어(folklore)’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2010년 ‘피어리스(Fearless)’, 2016년 ‘1989’에 이어 3차례 수상한 기록이다. ‘올해의 앨범’을 3차례 이상 받은 여성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Grammys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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