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채널A ‘결혼 말고 동거’가 ‘돌싱맘’과 ‘미혼남’의 현실적인 동거 일상을 공개했다.
6일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첫사랑과 재회해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 1년 차 ‘돌싱맘과 미혼남’ 동거 커플 배수진, 배성욱의 일상이 방송됐다. 배성욱은 배수진의 6세 아들 임래윤을 데리고 단둘이서 부자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함께 이발을 하고, 어린이 치과도 다녀오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식당에서 래윤은 “진짜 아빠는 어디 있어?”이라는 돌발 질문으로 배성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배성욱은 이후 인터뷰에서 “처음이었다”라면서도 “아빠가 두 명인 것에 대해서 래윤이가 혼란스럽진 않을까”라고 래윤이가 겪을 혼란을 걱정했다.
이어 두 부자는 배수진을 위한 꽃다발을 사서 집으로 갔다. 배수진도 배성욱과 아들까지 세 사람이 함께 맞춰 입을 가족 잠옷을 준비한 뒤,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아이가 잠들고 배수진과 배성욱은 2세 계획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배성욱은 이제 6살인 래윤이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통해 하루빨리 관계를 확실히 결정짓고 싶어 했지만, 배수진은 한 번의 실패가 결혼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아 조금 더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 했다.
배수진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래윤이를 낳을 때 건강에 무리가 왔던 상황 때문에 고사하고 있었다. 둘의 의견 차이에 이용진은 “수진 씨처럼 계속 끊임없이 생각하고 신중해야 돼. 왜냐하면 어떤 이유로 첫 번째 결혼이 깨졌는지, 데이터가 있잖아요”라며 갈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공감했다.
리얼하면서도 애틋한 동거 커플들의 현실에 이용진은 “미개척지인 달의 뒷면을 보듯 동거의 뒷면을 보는 것 같다”고 감상을 남겼다. ‘결혼 말고 동거’는 채널A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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