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최강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과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은은한 신경전을 펼쳤다.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 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들은 잠실 경기장에서 맞붙었는데 각별한 사제지간으로 알려진 김성근, 이승엽의 매치업이라 한층 기대감을 더했다.
오직 ‘최강 야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구, 시타자가 등장해 단번에 주목도를 올렸다. 이승엽 감독이 시구로, 김성근 감독이 시타자로 경기장에 오르자 선수들도 “이런 장면은 프로야구에서 만들 수가 없는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승엽 감독을 보자마자 “야, 머리는 맞추지 마라”라며 친근한 농담을 건넸고 이승엽 감독은 스승과의 경기에 잔뜩 얼어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오늘 최강 몬스타즈와 경기를 해서 영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과 상대팀으로 맞붙게 됐습니다”라며 야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 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3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 야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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