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어머니를 살해한 배우 라이언 그랜댐이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위협을 받을까 두렵다며 재배치를 요청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2020년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배우 라이언 그랜댐이 죄책감에 시달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
라이언 그랜댐의 변호사는 “교도소 내 심리학자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으며 정신과 진료도 동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언 그랜댐이 다소 작은 키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성적’으로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 보안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라 덧붙였다.
라이언 그랜댐을 다른 교도소로 재배치해 달라는 변호사의 탄원에 당국은 그가 일단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교도소 병원에 머물 수 있도록 해줬다. 당국은 라이언 그랜댐에게 남은 형기를 어디에서 채우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변호사는 “그랜덤이 자신의 치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라며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그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3월 라이언 그랜댐은 자택에서 어머니에게 총을 쏴 살해했다. 사건 직후 어머니의 시신을 비디오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캐나다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랜댐은 경찰에 직접 알리며 “끔찍한 일을 벌이고 사죄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 내 존재 모든 부분에 대해 죄송함을 느낀다”라고 사과했으나 2급 살인형이 선고되며 14년간 가석방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편 그랜댐은 2009년 영화 ‘좀비 펀치’로 데뷔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 넷플릭스 ‘리버데일’에 출연하며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리버데일’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