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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이번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대법원 1부가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승리는 오는 11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원심 확정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2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승리의 만기 출소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다수 누리꾼은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수많은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 승리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았다.
승리는 지난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버닝썬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019년 3월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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