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
개그맨 이용식(71)이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인 원혁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6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 몰래 원혁을 집으로 들인 이수민과 그의 어머니 김외선씨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원혁과 이수민은 교회에서 만나 새벽 기도에 나섰다. 이수민은 “어머니가 8년여 만에 날 낳으셨는데 새벽 기도할 때였다고 하더라”며 “(아버지 반대를 넘어) 우리도 결혼의 기적을 위해 새벽 기도를 드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새벽 기도 후 이수민과 원혁은 돌아가지 않고 불 꺼진 교회에서 집을 주시했다. 이들은 이용식이 아침 생방송에 나가길 기다렸다가, 함께 이수민의 집으로 가 아침밥을 먹었다.
이는 이용식의 아내 김외선씨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이용식이 출근한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들어가 김외선씨에게 인사했다.
/사진=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
김외선씨는 “(원혁이) 긍정적인 성격과 어른스러움이 있어 마음에 든다”며 “나는 이미 허락했다. 두 사람을 적극 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혁은 자신이 이용식의 집에 드나든 것은 반년 정도 전부터였다고 했다. 원혁은 “한 번은 수민이가 집이 비었다며 오라고 한 적이 있다”며 “잠깐 있었는데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너무 놀라 얼어버렸다. 근데 어머니가 ‘이젠 집에 남자를 끌어들이냐’며 웃으셨다”고 회상했다.
식사를 끝낸 뒤 티타임을 갖던 세 사람. 이용식의 생방송이 끝나는 것을 확인한 원혁은 서둘러 옷을 챙겨 집을 나왔다. 이수민은 집에 돌아가는 원혁의 품에 안겨 입맞춤하기도.
이후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용식과 이수민이 ‘미스터트롯 2’에 출연한 원혁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이 나왔다. 원혁의 노래를 들은 이용식은 갑자기 눈물을 흘려 MC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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