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국 인기 시리즈 HBO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키트 해링턴이 스핀오프 제작 의사를 밝혔다.
3일(현지 시간) 키트 해링턴은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진행자 지미 팰런이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질문을 하자 키트 해링턴은 곤란한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키트 해링턴은 계획된 시리즈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밝히면서도 스핀오프를 제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주제를 돌렸다.
그는 “요즘 길을 걸으면서 인기가 떨어졌다는 걸 느낀다. 이게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라며 속상한 기색을 드러냈다. 키트 해링턴은 “하루에 사진 요청을 얼마나 받는지 세어본다”며 “일정 횟수 아래로 떨어지면 스핀오프에 참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미 팰런은 농담으로 키트 해링턴의 팬들에게 “사진을 요청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틀 동안 아무도 사진을 요청하지 않으면 3일 내로 제작 확정을 받아낼 수 있다. 당장 존 스노우의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를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키트 해링턴은 2019년 ‘왕좌의 게임’ 종영 이후 소감을 전했다. 그는 “4년 정도 밖에 안 됐지만 더 길게 느껴진다. 아직 ‘왕좌의 게임’ 팬덤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해 6월 할리우드 리포터는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가 존 스노우를 중심으로 속편 시리즈 제작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86년생인 키트 해링턴은 ‘왕좌의 게임’, ‘드래곤 길들이기 3’, ‘이터널스’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HBO ‘왕좌의 게임’은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의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드라마 시리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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