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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서정연, 김현주 뒤통수 쳤나…’트롤리’ 충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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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희순의 비밀이 또 하나 드러났다.

SBS ‘트롤리’ 13회에서는 또 한 번 반전이 펼쳐졌다. 김수빈(정수빈 분)이 남지훈(정택현 분) 죽음의 비밀에 이어 남중도(박희순 분)와 현여진(서정연 분)이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폭로한 것. 세상에서 가장 믿었던 두 사람에게 배신 당한 김혜주(김현주 분)는 큰 충격을 받는다.

김수빈을 만나고 돌아온 김혜주는 남중도에게 ‘그날 밤’의 이야기를 묻는다. 남지훈이 죽던 날 알리바이와 사고 직후 조사에서 했던 이야기는 모두 김수빈의 폭로와 달랐다. 남중도는 남지훈을 만났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누구를 만났는지 말할 수 없다고 버텼다. 그 사이 진승희(류현경 분)의 폭로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남중도는 “여론이 지지하는 쪽이 진실이 될 것”이라며 김혜주에게 TV 출연을 요구했다.

이미 신뢰가 무너진 김혜주에 남중도의 ‘남궁솔법’에도 제동이 걸렸다. 진승희가 폭로한 김혜주의 과거가 ‘남궁솔법’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여기에 강순홍(장광 분)은 우진석(김미경 분)을 찾아와 민생 법안 10개를 통과시키는 대신 당 차원에서 ‘남궁솔법’ 추진을 반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혜주에게 진실을 밝히라는 목소리가 나왔고, 딸 남윤서(최명빈 분)도 김혜주를 믿지 않았다.

결국 김혜주는 TV 출연을 결심한다. 남중도가 미안해 하자 김혜주는 “지금 나한테 미안해 해야 하는 건 그날 일이야”라고 말하고, 남중도는 남지훈을 만난 사실과 그를 혼냈던 일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후회와 자책의 눈물을 흘렸고, 김혜주도 함께 울었다.

한편 김혜주는 김수빈의 복중 태아 친부가 남지훈이 아니며, 김수빈이 유산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남지훈이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은 것에 안심하면서도 김수빈을 걱정했다. 김혜주의 음성 메시지를 들은 김수빈은 한밤중 빗속을 뚫고 책 수선실에 찾아왔고, 남중도가 현여진과 불륜 관계이며 남중도가 남지훈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말한다. 14회 7일 밤 10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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