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
코미디언 임라라·손민수 커플이 가난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민수·임라라 커플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손민수는 팬미팅에서 임라라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그는 꽃다발과 반지를 든 채 임라라 앞에서 무릎 꿇었고, 반지를 받은 임라라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이아몬드) 알이 크다 민수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
손민수가 “그럼 우리 결혼하는 거야?”라고 묻자 임라라는 “이거 진짜야? 나 꿈 같아. 고마워. 예스”라고 답했다.
손민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연애 9년 차인데 아무 커플링도 할 수 없었다”고 가난했던 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임라라는 과거 손민수에게 “너 어떻게 나 먹여 살릴 거냐, 강인해져야 한다. 이 상태면 절대 결혼 못 한다”고 말했던 일을 떠올렸고, 손민수는 “(임라라가 나를) 혼내도 사랑인 걸 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손민수는 “(임라라한테) 너무 많이 못 해줬다”며 “집에 주워 온 매트리스 때문에 (임라라가) 피부병에 걸렸다. 병원에 가보니 벽지, 매트리스, 책상 등에 있던 곰팡이 때문에 두드러기가 올라온 거라고 하더라.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임라라는 “평소 꿈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거였다”며 “부자와 결혼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나는 왜 무명 개그맨을 사랑하게 됐을까”라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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