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아이돌 연애’를 폭로했다가 사과한 러블리즈 진이 악플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6일 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상의 모욕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서 고소 진행 예정으로 현재 변호사님과 함께 자료 수집 중에 있다”라며 “관련해 제보주실 분은 자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처는 없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전날 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QnA 영상에서 “연애할 친구들은 알아서 몰래 잘 한다. 어느 정도 연차가 생기면 연애 때문에 크게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소속사에서도 크게 제재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아이돌의 연애 생활과 관련돼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음악방송 활동하면서 타 가수분들이랑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 컴백하면 첫 주에 무조건 CD를 돌려야 해서 인사 돌다가 눈이 맞기도 한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눈빛을 주고받고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다”라고 언급했다.
진의 발언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아이돌의 연애를 일반화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논란이 커지자 진은 사과했다.
이날 진은 “이번 QnA 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리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 질문이었다. 궁금한 점을 해소해드리는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의도를 했던 안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해당 영상은 삭제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진은 앞서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진은 “있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갖은 욕설을 섞어가며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수십 개 아이디로 연락해오는데 글의 내용이나 말투를 보면 한 사람이 계정을 계속 바꿔 보내는 듯 하다”라며 “계속해서 같은 일이 이어진다면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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