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
전 축구선수 안정환(46)의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멤버들은 축구선수 출신 현영민 감독이 이끄는 울산의 한 고등학교와 대결했다.
현영민은 안정환에게 신세 졌던 경험을 회상했다. 은퇴한 그는 안정환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해설을 맡았는데, 당시 안정환이 노하우를 전수해줬다고.
현영민은 “함께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때 저를 방으로 불러서 안약, 메모지, 책받침 등 여러가지 해설에 필요한 걸 챙겨주셨다”며 “그전까지는 한 번도 누가 그런 얘기를 해준 적이 없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안정환은 현영민에게 용돈까지 건넸다고 한다. 현영민은 “그때 용돈을 주셨다. 러시아 돈으로 1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
이를 들은 이동국은 “돈으로 사람을 샀다”며 못마땅해 하며 “나는 세배하고 5만원 받은 게 전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너도 내가 해설 모니터링 해주지 않았냐”며 억울해했다. 그는 “제가 해설을 처음 할 때 아무도 알려준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제가 잘하진 않지만 후배들이니까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영민도 이동국의 해설 데뷔를 도왔다고.
이동국은 “제가 해설한다고 할 때 (현영민이) 집까지 찾아와서 그걸 그대로 얘기해주고 갔다. 도움이 많이 됐다”며 축구계 내리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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