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
배우 선우은숙(64)이 남편 유영재(60)와 혼인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533회에서는 최홍림이 선우은숙에게 “재혼인데 굳이 왜 혼인신고를 했냐”고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홍림의 물음에 선우은숙은 “나는 방송을 오래 한 사람이지만, 또 누군가(이영하)의 부인이라는 게 너무 알려져 있었다”며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
선우은숙은 “하지만 이제는 내가 이 사람(유영재)의 아내가 됐다”며 “그래서 (선우은숙의 남편이라는) 이 사람의 자리를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에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며 “신혼임에도 (서로 안 맞는) 그런 모습이 벌써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면서 몇 달 안 됐는데 (안 맞는 모습이) 나도 보이고, 그 사람도 보일 것”이라며 “혼인신고를 안 해놓으면 언젠가는 내가 ‘무슨 이 나이에 이런 것까지 맞춰주면서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
선우은숙은 “그러면 서로 각자 따로 살자며 금방 포기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법적으로 부부가 되면 죽을 때까지 상대를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질 않냐”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9월 방송인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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