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KBS2 음악 예능의 명맥을 이어갈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가 돌아왔다.
5일 첫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 수도권 기준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를 기록했다. 박재범과 이찬혁이 힙합으로 화해하는 장면의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찍었다.(닐슨 코리아 기준)
첫 지상파 단독 MC를 맡은 박재범이 나선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첫 회에는 게스트 양희은, 크러쉬, 이찬혁, 이영지, 바밍타이거가 출격했다.
박재범은 “뮤직 토크쇼의 MC를 맡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면서 “많이 어수선하지만 처음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오프닝에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재범은 ‘좋아 (JOAH)’, ‘GANADARA (가나다라)’, ‘ON AIR (온 에어)’, ‘All I Wanna Do (올 아이 워너 두)’, ‘몸매 (MOMMAE)’ 등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개념 ‘프리스타일’ 진행을 보여준 박재범. 게스트 이찬혁이 자신이 피처링한 곡 ‘불협화음’에서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라는 가사를 부른 것에 대해 그는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힙합과 화해하자”고 돌발 제안을 했고 박재범은 힙합을 대표해 이찬혁과 악수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또 크러쉬의 앙코르 무대 중간에 난입하는 강렬한 진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혹독한 신고식도 치렀다. 박재범은 타투에 대한 의미를 묻는 양희은의 질문에 당황하는가 하면, 어려운 한국어 단어를 버벅대기도 했다. “혼이 나간 것 같다. 너무 긴장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의 박재범은 예상 밖 진행으로 아티스트들과 편견 없이 소통하고 직접 무대에 오르며 그간 KBS 음악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55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