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지 모른다”…이동휘, 여자친구 ‘정호연’ 질문에 보인 소름돋는 반응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모델 겸 배우 정호연과 약 8년 동안 연애를 이어온 배우 이동휘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정호연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회피해 최근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이동휘 인터뷰
지난 2월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다양한 단편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형슬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주연 배우 이동휘의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극 중 이동휘는 미대 졸업 후 이것저것 해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공시를 준비 중인 N년차 공시생 이준호로 분해 열연했습니다. 상대 여배우 정은채는 아영 역을 맡았으며, 이동휘와 대학교 CC부터 30대 중반까지 오랜 연인으로 지내면서 동시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합니다.
이동휘는 “개인적으로 준호처럼 이런 연애를 할수 있나?”라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민생고가 고민이라면 사랑이 우선이 될 수가 없을 것 같다. 누군가를 서포트 하거나 여유가 있어야 될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영화가 장기 연애 커플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다룬 만큼, 실제로 약 8년 간 장기 연애를 해온 이동휘에게 여자친구 정호연에 관련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동휘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은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그런 사람”이라며, “남들 하는 만큼 하는 그런 사람이다. 남들보다 못 할 때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연인 정호연을 비롯해 장기 연애 중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냐”라는 질문에는 “특정 타겟층을 생각하고 찍은 건 아니다. 많은 관객들이 와서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호연 씨는 이 영화를 혹시 봤냐?”라는 질문에, 결국 이동휘는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만 집중하고 싶다”라며 계속되는 여자친구 정호연과 관련된 질문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예전에도 인터뷰를 하면 그쪽이 이야기만 더 이슈가 돼서 영화에는 관심이 없더라. 개인적으론 관계자 분들께 실례인 것 같고,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죄송하지만..”이라는 말을 끝으로 더이상의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호연 해외에서는 블랙핑크 제니급 아닌가?”, “둘 다 옷핏이 좋아서 패션 화보 찍으면 대박일텐데..”, “정호연이 너무 떡상해서 부담스럽겠다”, “남자친구가 너무 묻히는 느낌 난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동휘가 출연하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동휘♥정호연, ‘9살’ 연상연하 커플 ‘러브스토리’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살인 이동휘는 2015년 말부터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살인, 9살 연하 모델 출신 정호연과 만남을 이어오다 2016년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8년 차 장수 커플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둘은 비교적 빠르게 열애를 인정하고 SNS에서도 숨김없이 애정을 드러냈으나, 둘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공식 석상에서 워낙 서로에 대한 말을 아껴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 이동휘는 인터뷰에서 “정호연이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활발한 모델 활동을 했던 정호연과 연예계에서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이동휘의 공통분모가 패션인 만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가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과거 이동휘는 여자친구인 정호연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커플링 같은 커플 아이템을 맞추거나 인터뷰 도중 정호연을 향해 “지금보다 더 다정해지고 싶다”라며 깊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 해 9월, 이동휘, 정호연 커플은 류준열, 혜리 커플과 함께 고척 스카이돔에서 더블 데이트를 한 근황을 전하기도 하면서 현재까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이동휘’를 넘어선.. 월드스타가 된 ‘정호연’
두 사람이 열애를 공식 석상에서 인정한 2016년 1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크게 주목받았던 이유는 여자친구 정호연이 아닌 남자친구 이동휘의 인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서 이동휘는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첫 데뷔를 했고, ‘감시자들’, ‘타짜: 신의 손’, ‘베테랑’ 등에서 짧고 굵은 감초같은 조연을 줄곧 해왔습니다. 그 후 2년 뒤인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동룡’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당시 이동휘는 뜻하지 않게 tvN ‘응답하라 1988’ 드라마가 빅 히트를 치며, 극 중 동룡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또한 2016년 주연을 맡은 영화 ‘극한직업’의 관객 수가 천만을 돌파하면서 영화나 드라마계에서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당시 여자친구 정호연은 지금과 같은 배우가 아닌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를 통해 얼굴을 알린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웃프게도 현재는 정 반대의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동휘는 자신을 주체로 한 인터뷰에서도 연인 정호연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할 정도이고, 정호연은 인스타그램(SNS) 팔로워만 2,194만을 돌파할 정도로 월드스타가 됐습니다.
이렇게 한 순간에 두 사람의 인지도가 역전된 이유는 바로 2021년 최고의 흥행작 넷플릭스(Net 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 때문이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빅 히트를 쳤고, ‘강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한국 최초로 제 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루이비통의 패션, 시계, 주얼리 부문 글로벌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패션 모델 출신 답게 지난 2022년 1월, 샤넬 뷰티의 캠페인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으며, 세계 4대 보그 중 하나인 미국판 보그의 표지를 동양인 최초로 단독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남자친구 이동휘가 아닌, 전 세계적인 신예 스타로 발돋움 해나가고 있는 여자친구 정호연에게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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