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의 훈훈한 외모가 화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거제도 동계 전지훈련 중 2022 U17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울산 H고’와 축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울산 H고’에는 조규성과 이강인을 섞은듯한 훈훈한 비주얼의 공격수 김범환, ‘김민재 미니미’ 강민우 등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소속돼 이목이 집중된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울산 H고’ 수장 현영민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남다른 교육 방침을 소개했다. 특히 경기에서 이겼을 경우 패배한 상대 팀이 떠난 후에 세리머니를 하는 사소한 배려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패배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만큼 상대 팀을 배려하는 의미가 담겨있어 감동을 선사한다.
그러나 성인인 ‘어쩌다벤져스’와의 경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어른들에겐 얄짤없는 현영민 감독의 답변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이에 안정환 감독은 “얘 매너가 없네”라고 돌변했다. 또한 ‘어쩌다벤져스’의 사기를 급속 충전시키는 최고의 자극제가 된 안정환 감독의 한 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 레전드 공격수 ‘라이온킹’ 이동국 수석코치와 히딩크 감독의 선택을 받은 ‘수비킹’ 현영민 감독이 헤더 경합으로 맞대결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동국 수석 코치는 “요즘은 골대가 움직이네”라며 웃픈 변명을 하기도 했다고. 과연 ‘라이온킹’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울산 H고’ 김범환은 머리 위에 올린 물병을 킥으로 맞혀 쓰러트리는 레반도프스키 물병 선보일 예정이다. ‘어쩌다벤져스’에서는 주장 임남규가 도전장을 내밀어 지켜보던 이대훈이 덩달아 긴장했다고.
JTBC ‘뭉쳐야 찬다 2’는 오는 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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