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뒷받침하는 추가 녹취 내용이 공개됐다.
2일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녹취 공개! 아내가 털어놓은 최정원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취재했고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객관적인 자료만 최소한으로 공개했다”라며 추가 녹취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최정원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유부녀 A씨가 각서를 쓰는 과정에서 A씨의 남편인 제보자가 녹음한 내용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제보자는 ‘예전에 만났던 남자 최정원을 만났다. 그중 거짓말로 회식한다고 이야기하고 저녁을 먹었다. 집에도 한 번 갔다. 연예인이라 밖에 화장실을 갈 수 없었고 근처에 있던 자택 화장실을 썼다. 한강을 돌고 운동을 같이 했다. 남편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이를 바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A씨에게 받아 적게 했고,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며 제보자의 말대로 각서를 썼다.
더 할 말 없냐는 제보자의 물음에 A씨는 “어차피 다 사실대로 적은 거니까 더 할 말 없다”라고 답했다.
제보자가 “엄마가 아들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엄마가 바람이 나면 어떻게 하냐”라며 원망하자 A씨는 “바람이라고 생각 안 했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정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에 교제했지만) 나중에는 오빠 동생으로 하자고 하고 넘어간 사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1일 A씨는 한국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정원과 연인 사이였던 적 없다. 남편이 증거라고 주장하는 각서도 불러주는 대로 적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제보자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과 여성가족부의 도움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최정원은 “예전 연인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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