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이번생은같은편’ 방송 화면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가수 장윤정과 크게 다툴 뻔한 일을 떠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번 생은 같은 편’에는 나한일 유혜영, 전진 류이서,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해 커플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나섰다. 도경완은 “집에서 아침에 같이 사골 끓여먹고 나왔는데, 일터에서 이렇게 만나니까 기분이 묘하다”고 아내와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이번생은같은편’ 방송 화면 |
장윤정이 “밖에서 만나면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고, 도경완이 “집에서는 비등비등하게 동등한 입장에서 살다가…”라고 답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 대해 “집에서는 왕이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전진은 “집에서 동등하냐”고 놀랐고, 나한일은 “잘못하면 나처럼 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도경완은 “집에서 그러고 다녔는데, 밖에 나오면 확실히 ‘내가 착각하고 있구나.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구나’라는 걸 제작진을 통해 알 수가 있다”며 “중요한 멘트가 있으면 다 이 사람한테만 설명해주고, 나는 안 알려준다”고 토로했다.
나한일은 “딱 봐도 도경완은 머슴 같고, 장윤정은 여왕 같다”고 했고, 장윤정은 “그러냐. 저도 그렇다”며 나한일은 머슴으로, 유혜영은 여왕으로 보인다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사진=TV조선 ‘이번생은같은편’ 방송 화면 |
또한 도경완은 ‘이번생은같은편’에 대해 부부가 한팀이 돼 운동을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걱정되는 게 부부끼리 뭘 배우고 같이 하는 게 될까 싶다”고 말했다. 장윤정 역시 “위험하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내 운전을 가르쳐주다가 그대로 운전해서 가정법원 갈 뻔 했다. 부부 간에는 뭘 가르쳐주고 배우는 게 안 된다”고 했고, 장윤정 역시 “크게 싸울 뻔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번생은같은편’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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