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한, 방찬, 창빈 등이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의 2023년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2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음저협에는 4만7천여명의 작곡가와 작사가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매년 준회원 가운데 저작권료 상위 기준 대중음악 분야 22명, 비대중음악(순수·국악·동요·종교) 분야에서 3명이 정회원으로 승격된다.
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잔나비 최정훈, 밍지션(김민지), 24(서정훈) 등도 포함됐다.
잔나비 최정훈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작곡, 작사, 편곡, 공연에 참여해 히트시켰다.
밍지션은 레드벨벳 ‘퀸덤’, 태연의 ‘그대라는 시’ 등을 작곡했다.
방찬, 한, 창빈은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로 그룹 내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멤버이기도 하다. 이들이 만든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세계인이 즐기는 K팝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젊은 작가들의 정회원 승격을 축하한다”며 “협회도 음악인의 열정을 지켜주고자 권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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