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해 ‘미워할 수 없는 사랑둥이’로 등극한 아나운서 이나연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을 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Studio Hook)에는 ‘킹요일’ 5화가 공개됐다. 이날 MC 이은지는 JTBC 보도국에 방문해 골프 아나운서 이나연을 만났다.
이은지는 직장에 ‘환승연애2’ 출연 사실을 알렸을 때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고 이나연은 “처음에 아나운서가 연애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사실에 좀 탐탁지 않아 했다. 제목을 말씀드리니까 ‘뭐?’라며 놀랬고, 이에 ‘전 남자친구와 같이 사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이나연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금수저설’에 대해서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이나연은 방송에 출연할 때 1억 원대로 알려진 벤츠CLS를 끌고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명품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해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이 제가 금수저라고 오해를 한다. 이건 잘못된 소문이다”라며 “이런 소문이 나니까 노력 없이 쉽게 입사했다고 생각하더라. 쓴 지원서만 100개 이상은 된다. 공고가 하나라도 뜰 때마다 지원해 보고 지방에 시험 보러도 갔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이나연은 “면접이라는 게 잘한다고 붙는 게 아니고 못한다고 떨어지는 게 아니다. 결국 운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은지는 “나는 옛날에 KBS에서만 개그우먼 시험을 4번 봤다. 근데 다 최종에서 떨어지더라”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나연은 “나도 최종에서 많이 떨어져 봤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떨어뜨릴 거면 빨리 떨어뜨리지”라며 옛날 생각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나연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나연은 ‘환승연애2’에 같이 출연한 전 애인 남희두와 최종 커플이 되면서 다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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