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
배우 안문숙이 어린 시절 혼혈로 오해받았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안문숙은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안문숙에게 “어머니 이야기는 많이 했는데 아버지는?”이라며 부친에 관해 물었고, 안문숙은 “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혜은이가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는 없냐”고 묻자 안문숙은 아버지와 자기 외모가 판박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안문숙은 “나는 아버지를 똑 닮았다더라. 어느 날 내가 술을 취해서 들어오면 엄마가 꼭 ‘내가 저 얼굴을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그러셨다. 눈, 코, 입, 귀. 다 아버지 빼다 박았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
이어 안문숙은 어린 시절 이국적인 외모로 오해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어렸을 때 그 당시에 쌍꺼풀이 두꺼운 아이가 없었다. 동네에서 사람들이 ‘너희 아버지 미국 사람이지?’ 맨날 이런 걸 물어봐서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쌍꺼풀이 진했다. 아버지는 구레나룻도 진하다. 그래서 내가 수염 많은 남자를 좋아하고 털을 찾는 게 아닌가 싶다”고 고백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