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3’ |
고딩엄마 변은지가 18세에 임신해 출산한 뒤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산후우울증을 겪은 경험을 밝힌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 ‘고딩엄빠 3’에서는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는 변은지와 그의 남편 김형수가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변은지는 사랑 넘치는 다섯 식구의 모습을 공개해 MC와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들 부부는 아이들과 배드민턴장을 찾아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등 각별한 가족애를 선보이기도 했다.
변은지와 김형수는 배드민턴 동료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남모를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이들 부부는 과거 대인기피증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일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향이 강원 영월이라는 변은지는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가 다 아는 사이”라며 “(어린 나이에 출산한 것을)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게 힘들어 충북 제천으로 도망치듯 떠나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변은지는 산부인과 진료 외에 거의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집에만 머물렀다고 했다. 또한 홀로 육아를 도맡다 보니 산후우울증까지 찾아왔다고 전했다.
변은지의 사연을 들은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변은지는 “당시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더 열심히 살고 있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 김형수 역시 “요즘에도 아내가 외출에 나가면 전화번호를 묻는 남자가 많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놔 MC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서로를 아껴주는 변은지와 김형수 부부의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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