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빚투’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지영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 A씨는 황당함을 표하며 2차 폭로를 하겠다고 나섰다.
1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영아 180 그냥 빨리 주지 그랬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김지영을 태그했다.
A씨는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2월 14일에 두 번째 폭로 합니다”라며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해.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서워”라고 말했다.
지난 달 22일, A씨는 김지영이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며 ‘빚투’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김지영과 동거했었고 자신의 부모가 빚을 내 잡아준 자취방에서 살다가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지영과 헤어질 때 확실히 약속한 위약금 100만 원과 고양이 파양비 80만 원을 받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지영이 저희 어머니 폰 명의로 결제한 밥값과 집 월세, 매달 나가는 핸드폰 비용 다 합쳐서 우리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지영은 “법적으로 자문 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이라며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말씀드리겠다”라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웹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김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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