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19년차’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손절 타이밍을 놓쳤다”고 고백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처음 데뷔했을 때 15년 할 생각은 없었다”는 이특의 고백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이특은 “저희 선배님들은 딱 5년 주기였다. 15년까지는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다시금 돌아봤고, 예성은 “제가 봤을 때는 ‘할 생각이 없었다’기보다는 그때까지를 생각을 못했다”라고 동조했다.
신동 역시 “‘평생 함께하자’ 하지만 속으로는 ‘우리 5년 가면 많이 가는 거지’ 생각을 했던 거다. 왜냐면 선배들 중에 그때 당시에는 지금 저희만큼 오래 간 선배들이 없었다”라고 그 이유를 짚었다.
그러면서 신동은 “지금은 평생 함께해야 한다. 이제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특은 “저희가 너무 오래 있어서 친구가 없다. 이제 얘네밖에 없다. 손절할 타이밍을 놓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규현은 진지하게 “지금 아홉 명이지만 또 각자의 이유로 사라질 수 있는데, 이제 무슨 일 있어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사라질 이유는 없지 않을까”라고 돌아봤고, 이특 역시 “범법행위만 하지 말자”고 맞장구쳤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 1집 ‘SuperJunior05’를 내고 12명(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시원, 동해, 려욱, 기범)으로 데뷔, 지난 2006년 규현이 합류해 13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한경, 강인, 기범이 탈퇴했고 성민이 활동을 정지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원더케이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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