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팔에 키스하는 기분”…스킨십 감흥 없다는 이효리가 밝힌 이상순과의 최근 관계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10년차가 된 가운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킨십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3년 1월 2일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방송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효리는 부부애를 과시하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바라보며 부러움을 표했는데요. 이에 이상순은 “우리도 하면 되는 것 아니냐. 뽀뽀 한 번 할까?”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한 번 하자”라며 입술을 마주쳤지만 “아무 감흥이 없다. 내 팔에 키스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상순이 “그건 좀 심하다”며 “너랑 뽀뽀하는 거 좋은데”라며 웃자, 이효리는 “뽀뽀하는 건 좋다. 키스는 싫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상순이 “싫을 것 까진 없지 않냐”고 말했지만, 이효리는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싫지 않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옛날에 연애할 때는 그건 거 신경 안 쓰고. 입냄새도 안 났나보다 어떻게 된 거냐”라며 열애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적당한 타이밍에 잘 만났다. 더 일찍 만났으면 결혼 못 했을 거다”고 했다. 이상순은 “진짜 결혼 못할 줄 알았다. 너를 만나고 진짜 신기하게 딱 그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자 이효리도 “나도 결혼하고 싶었다. 그게 인연인 거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효리의 반응에 이상순은 “그때랑은 시간이 지나 느낌은 다르지만 지금도 좋은 게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효리 또한 “그렇다 하루하루 정말 좋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45세인 이효리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방송인, 과거 4인조 걸그룹 핑클의 멤버이자 리더입니다. 만 19세였던 1998년에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서, 만 24세였던 2003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1999년, 2003년, 2010년, 2013년 가요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인물입니다.현재는 유기견 봉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메시지에 꾸준히 동참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1974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이상순은 대한민국의 가수, DJ이자 방송인이며 인디에서 유명했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그는 1998년 데뷔를 하였고 베이비 블루, 베란다 프로젝트의 전 멤버이자, 롤러코스터의 멤버입니다.
이상순♥이효리 어떻게 결혼했나?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0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당시 첫 만남 이후 별 진전이 없던 두 사람은 다음해인 2011년 정재형의 콘서트에서 재회해 전화번호를 공유하게 됐습니다.
이후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마침내 2011년 7월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는 도중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1년 11월 열애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공개 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은 2013년 6월 방송된 SBS ‘땡큐’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이효리는 “결혼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하게 된다면 이상순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이상순 또한 “이효리는 내게 과분하다”며 “싫은 때나 얄미울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2013년 7월 이효리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게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린 상태”라며 결혼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며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주어서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 일생 한 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효리는 2013년 8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께요’라며 이상순이 지인들 앞에서 자신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같은 날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도 방송됐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2013년 9월 제주도 애월읍 별장에서 90여명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 결혼식을 올리며 2년여 간의 열애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효리 결혼 후 아이 없는 이유
어느덧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결혼 10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이들은 슬하에 자녀가 없으며,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험담을 직접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효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처음으로 임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효리는 싹쓰리 멤버 린다G 활동을 마치며 “제가 지금 임신계획이 있다. 만약 겨울에도 임신이 안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 결혼 8년 차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이효리는 환불원정대로 활동하며 엄정화 집을 방문해 “의사선생님이 임신하려면 술을 먹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서 한 잔도 못 먹고 있다. 오빠에게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 밤낮으로 바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2년 4월 15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서 2세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털어놓았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김종민은 “너는 아기 생각 없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이효리는 “생각이 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랑 이상순이랑 결별한줄 알았네”, “이효리 임신하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안타깝다”, “둘이 결혼할 줄 알았나?”, “그래도 둘이 진짜 친구 같다”, “저정도되면 스킨십은 감흥없지”, “2세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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