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으면 볼 수 있겠지”…박시은♥진태현, 충격 근황 밝히자 모두 오열했다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또 다시 유산을 했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한 프로그램에 출현하여 근황을 밝혀 모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1980년생으로 올해 45세인 박은영은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진태현과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12년 4월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2015년 7월에 결혼했습니다.
이들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는데요. 그녀의 이름은 박다비다로 입양아입니다. 신태현, 박시은 부부가 2015년 8월에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에서 지금의 딸이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났습니다.
2019년 10월까지 이모로 지내오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아이가 성인이 되면 부모의 역할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입양을 결심합니다.
성인이 된 딸을 입양한 바 있으나 이들도 임신을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는데요. 2021년 임식 소식을 알린 후 9개월 뒤인 2022년 8월경 박시은과 그의 남편 진태현은 유산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습니다.
박시은은 “한걸음 나아가며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마음을 추스리겠다”는 말로 시작했는데요. 남편 진태현 또한 출산 20일을 앞두고 갑작스레 뱃 속의 아이가 심장이 멈췄다는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박시은은 “혼자서 모든 것을 챙기고 상황을 직접 알릴 수 밖에 없기에 울며 글을 남긴 남편을 보며 눈물이 났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어 “위로 받아야할 사람이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나도 남편을 위로해주며 함께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진태현에 대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아이가 다시 와줄거라는 희망을 갖고 회복해갈 것”이라며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감사했고 같이 있어준 아이에게 고맙고 좋은 곳에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아이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유산 당시 숨겨뒀던 속마음 밝혔다
2023년 1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제주살이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부부는 아이를 유산했던 2022년을 돌아봤습니다.
박시은은 2022년이 어땠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일단 너무 행복했던 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말 너무 행복했다. 왜냐하면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다. 품고 있는 시간동안 뭔가 선물처럼 와 줬기 때문에 더없이 행복했다. 아이 통해서 사랑, 희생을 배웠다. 행복도 축복도 너무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를 보고 환하게 웃다가도 눈물 짓는 박시은의 모습에 진태현은 “사실은 아직 참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하지만 박시은은 “아픈 시간이 매우 컸었지만 행복은 그 시간보다 더 행복했다”고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박시은은 이어 아이를 유산했던 그날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아이도 건강했고 그랬는데 정기검진을 갔는데 아이 심장이 멈춰 있었다. 그래서 그 아이를… “라며 담담히 얘기하다가 결국 눈물을 터뜨렸습니다.눈물을 닦은 후 그는 “괜찮은데 다시 생각나서 그렇다. 그래서 아이를 보내주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아이의 유산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그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일이었다. 이유도 알 수 없다고 하셨다. 저희는 늘 초반에 유산을 했다. 그래서 그 시기만 잘 견디면 당연히 아이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연분만은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보냈다. 수술 시간을 기다리며 입원실에서 아이 사진을 찍었다. 마음에 간직하려고”라며 “아이가 왔다 간 게 사실이니까 찍을 수 있는 사진이 그것 뿐 이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옆에 있던 진태현 또한 “그때 마지막 인사를 했다. 고마웠다고 인사했다”면서 “제가 상상했던 딸의 모습을 제가 죽으면 볼 수 있지 않냐, 그때 보려고 한다”라고 아버지로서의 딸을 잃은 속마음을 털어놔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박시은 또한 “살아가다 보면 또 천사가 오겠지, 그런 희망은 품고 살자 싶다. 포기하지 않으면 올 거라 믿는다”며 다시 찾아올 축복을 기대했습니다.
유산 겪은 연예인들 사연 공개
이에 유산을 겪었지만 잘 극복해내고 결실을 맺게 된 연예인들의 사연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먼저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입니다. 그는 지난 2020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유산사실을 알린 바 있습니다.
그는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어 훌훌 털고 일어나겠다”고 이야기하며 의지를 보였었는데요. 결국 2021년 둘째를 무사히 출산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배우 정정아가 있는데요. 그는 세 번의 유산 끝에 첫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응원 덕에 아이와 저 모두 건강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다른 난임 부부들에게도 “엄마가 간절히 원하는 것 만큼 아이도 오고 싶어 하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윤지도 자신의 난임 경험을 SBS ‘동상이몽2’에서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윤지는 ” 첫 시작이 매우 순조로웠다. 그래서 나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게 세 번이나 이어질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둘째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또 가수 백지영도 결혼 전 임신 중이었으나 결혼 후 유산 했음을 한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했었는데요. 그는 “유산 이후 한동한 아이를 가지지 못하다가 결국 4년째 되는 해에 아이를 낳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40대 중반이지만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 낳을 수 있다”고 선언해 많은 엄마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 민지영도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산 사실을 고백했습니다.그는 “2년 만에 아이를 어렵게 가졌지만 결국 유산의 아픔이 찾아왔다”며 “간절하고 아프고 좌절하고 무너졌다”고 언급해 당시 현장을 숙연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잘 알고 시련을 겪고있는 다른 부부들을 위해 응원하고자 내가 겪은 아픔을 알리기로했다”고 언급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유산한 연예인이 되게 많았구나”, “힘들만 하다…출산 20일 앞두고”, “소식 접하고 깜짝 놀랐어요”,”항상 응원합니다”, “마음이 아프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