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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함께 아빠가 되는 배우 송중기가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2023년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영국인 여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송중기는 교제 인정 한 달 만에 깜짝 재혼을 발표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 열린 연예 시상식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은 뒤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팬들의 호기심을 샀다. 그 케이티는 지난 30일 부부 서약을 맺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였다.
송중기는 지난 30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사운더스와의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의 재혼은 지난 2019년 7월 이혼 조정이 성립된 후 약 3년6개월 만이다. 지난해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인공 진도준 역을 맡아 인기를 견인한 그는 2015년 군 제대 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영화 ‘군함도’, ‘승리호’ 등에 출연하며 쉼 없이 작품활동을 해왔다. 송중기는 결혼과 아내의 출산 이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오는 2월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벨기에로 밀입국한 함경북도 출신 청년 로기완과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방송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탈북자로 변신해 영화를 이끈다.
일찌감치 크랭크업을 마친 ‘보고타’, ‘화란’도 공개를 앞뒀다. 지난 2021년 10월 크랭크업을 마친 ‘보고타'(감독 김성제)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 드라마다. 송중기는 19세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이는 ‘국희’를 연기했다.
‘화란'(감독 김창훈)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영화다.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얼굴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송중기는 규모가 크지 않은 저예산 영화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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