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갑질’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31일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에 “이범수 배우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며 “이유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범수는 앞서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한대학교 재학생 A씨는 “이범수 교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범수가 학생들을 경제력에 따라 차별했고 학생들 간 개인 사찰을 시켜 다수 학생들이 이로 인해 휴학과 자퇴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범수는 “학생들의 빈부 격차를 알 길이 없다”라며 반박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은 철두철미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범수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이범수를 옹호하기 위해 나섰다.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연기 및 연출전공 학생 51명은 “이범수 교수와 관련된 불합리한 처분이 발생해 분통하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익명의 제보를 기반으로 학교 측은 여러 차례 익명 조사와 학생 인터뷰를 진행했고 총학생회는 전담TF팀을 꾸려 전수 조사를 진행했지만 제보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학생회 자체적인 조사와 학교 측의 추가 조사에서도 현재까지 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라며 이범수를 옹호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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