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민의 힘 김기현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김연경, 남진과 꽃다발 들고 찍은 사진으로 인해 김연경과 남진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가수 남진이 이 사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단독보도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남진은 “김연경은 나와 같은 전라남도 구례군 출신으로 보름 전에 약속을 해 지인 7~8명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자리에 김기현 의원이 갑자기 나타나 2~3분가량 만나 인삿말을 나눴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진은 “김기현 의원이 들고 있는 꽃도 그쪽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며 “김기현 의원은 아예 모르는 사람이고 그가 올린 사진 때문에 고향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난 정치적 색이 없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 당혹스럽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국민의 힘 김기현 의원은 남진, 김연경과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 준 김연경과 남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작성해 공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국민의힘 지지 자였느냐” 등의 비난 섞인 악플이 쏟아지며 논란이 되었다.
또한, 그런 일이 있은 후 김기현 의원은 지난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촬영한 사진은) 양해를 받고 올린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은 누구든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데 마치 정치인인 것처럼 돼서 공격을 받으니 바람직하지 않은 문화”라는 주장을 했다.
한편, 남진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돼 당혹스럽지만, 연예인이 사진을 찍는 것은 숙명”이라며 “나는 팬 사진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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