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비뇨기과 전문의와 탈모 전문가가 옥탑방을 찾는다.
이번 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이 출연해 옥탑방 멤버들 중 활력이 좋아 보이는 상을 진단, ‘활력왕’으로 정형돈을 꼽았다.
홍성우는 김종국과 정형돈의 남성 활력이 얼마나 좋을지 ‘꽈상’을 직접 진단했다. 홍성우는 “정형돈이 원래 통통한 이미지인데, 이런 분들이 의외로 괜찮다. 실제로 정형돈 같은 분들 중에 10명 중 1명 꼴로 대물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형돈은 우쭐해 하며 진단 결과에 만족했고, 김종국은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자신의 ‘꽈상’을 진단하는 차례가 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성우는 “김종국 같은 경우는 몸이 너무 좋다 보니 좋아도 본전이다. 본인이 톱클래스가 아니면 부담될 수 있다”라며 “김종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타입”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홍성우는 대한민국 남성들의 평균 사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밝혔다. 그는 “외국에서 대한민국 평균 크기 관련 논문을 인용하면서 9.6cm이라고 적혀 있던 수치를 6.9cm로 잘못 적었다”라고 놀라운 사실을 밝히며 “그 뒤에 잘못 인용한 논문을 따라서 한국인 남성들의 평균 사이즈가 6.9cm로 전 세계로 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태 수술하면서 6.9cm 사이즈는 본 적이 없다. 신생아가 3.4cm다”라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남성들의 크기가 꽤 선진국에 들어간다.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남성들에게 용기를 줬다.
이날 김종국은 남성 건강에 대해 차마 묻지 못했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한편 ‘꽈추형’ 홍성우를 잇는 남다른 지식을 뽐내며 ‘종추형’으로 등극했다는 전언이다. 2월 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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