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시은, 진태현이 아기를 떠나보낸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진태현, 박시은은 지난해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두 번의 아픔 끝에 선물처럼 찾아온 아기가 출산 예정일을 목전에 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
진태현, 박시은은 9개월하고 열흘을 함께한 아기와 이별하는 순간을 떠올리며 속내를 털어놨다.
박시은은 “그 누군도 알 수 없었던 일이고 이유도 알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저희는 늘 초반에 유산을 했었기 때문에 초기만 잘 넘기면 당연히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아이를 보내게 됐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진태현, 박시은은 아기와의 사진을 남겨두기도 했다.
박시은은 “급 수술 시간을 기다리면서 입원실에서 마음 속에 간직하자는 마음으로 셋만의 사진을 남겼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태은이는 왔다간게 사실이고 찍을 수 있는 사진은 그거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마지막으로 진태현이 태은이에게 고마웠다고 인사해줬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옆에서 이를 듣던 진태현도 참던 눈물을 터뜨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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