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삼창하며 기도하자”…종교에 빠진 윤은혜의 충격적인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다
연예계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윤은혜의 간증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종교 관련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해당 간증 장면은 교회 목사의 부탁을 수락해 진행했던 일로 전해지며 또 한 차례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독실한 신자 ‘윤은혜’의 통성기도
2023년 1월 17일 OSEN 취재 결과, 윤은혜는 2032년 1월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의 교회들이 모이는 수련회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간증을 해 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증을 부탁한 사람은 일산광림교회의 박동찬 목사이며, 윤은혜는 해당 부탁을 받고 무대 위에서 기꺼이 간증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날 윤은혜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2023년 1월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종교에 푹 빠진 윤은혜 근황’이라며 통성 기도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통성기도는 큰 목소리로 기도하는 것으로, 국내 교회에서 주로 이뤄지는 예배 및 집회 기도 양식입니다.
‘주여’ 하고 세 번 부른 후 통성기도를 하는 것은 한국 교회의 기도원 운동이 시작된 195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것으로 한국교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렇기에 기독교인들에게는 평범한 기도 방식이지만 잘 알려진 유명인의 낯선 모습 때문인지 이 영상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 윤은혜는 교회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오 주여, 우리가 볼 수 없는 죄까지 볼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거룩한 자가 될 수 있게. 주님의 용사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자격됨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정제되고 불안한 마음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당당히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외치며 통성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여 삼창하며 기도하시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주여”를 연이어 외치고는, 양손을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주먹을 쥐고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윤은혜 모습에 앞에 있던 수많은 신도들이 함께 손을 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간증하는 영상이 확산되며 TV로 접하는 윤은혜와는 다른 모습이 낯설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낯설고 조금 무섭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줄 몰랐네”, “다른 사람 같다”, “간증은 꼭 해야 하는 건가”, “진짜 교회 다니면 다 저러는 건가요?”, “톤이 평소와 달라서 이질적”, “드라마 한 장면인 줄”이라며 윤은혜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교회에서는 원래 저렇게 예배한다”, “목소리가 이상한 건 오래 기도해서 그런 것 같다”, “윤은혜가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 처음 봅니다. 진짜 예수님을 만난 윤은혜 응원한다”, “교회에서 기도찬양할 때 이렇게 한다”, “원래 저런데, 난 또 뭐라고”, “전 무교인데 그냥 기도하는 사람 같은데 뭐가 무섭다는 건지.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 “나는 무교지만, 예배 시간마다 목사님 저러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상 자체가 당사자의 동의 없이 찍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은혜, 예배 강요하다?
이같은 영상이 화제가 되자 때아닌 종교 강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윤은혜가 2009년 KBS2 ‘아가씨를 부탁해’ 고사 현장에 목사를 초대해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 예배문을 낭독한 바 있습니다. 이때 불교인 윤상현과 천주교인 정일우에게 예배문을 낭독하게 했다며 윤은혜가 타인에게 예배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당시 현장에는 여러 종교를 가진 이들이 많았고 어떠한 문제나 논란이 되지 않았다. 윤은혜가 간증을 했던 교회 측의 주최를 살펴볼 때도 오해의 소지가 없는 정상적인 기독교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2008년 윤은혜가 설립한 1인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역시 ‘지저스 아미'(JESUS ARMY) 엔터테인먼트의 줄임말입니다.
이러한 논란에 윤은혜의 과거 또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기도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7일 동안 작업했다”며 십자가를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회에서 소개하거나, 온라인 전도플랫폼 ‘들어볼까’에서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하셨나요?’에 출연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이 순간 예수님은 당신의 삶에 들어오실 것”이라며 영접기도문을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2019년 기독교방송 CGNTV 드라마 ‘고고송’에 출연하거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경 구절을 여러 차례 올리거나 부활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자신이 크리스천 신자임을 숨기지 않았으며, 자신의 팬미팅에 교회 관계자를 불러 팬들과 함께 찬송가를 불렀다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한편, 1997년 그룹 베이비복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1984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윤은혜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아가씨를 부탁해’, ‘내게 거짓말을 해봐’, ‘보고싶다’, ‘미래의 선택’, ‘설렘주의보’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 2022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활약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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