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심으로 살았다”…유재석 분노하게 한 심한 학교폭력 당했다는 ‘유튜버’ 정체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과거 학교폭력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상황에 대해 털어놓자 MC인 유재석도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학교폭력 당했다고 고백한 ‘곽튜브’
2023년 1월 2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78회에서는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곽튜브는 학폭으로 인해 고등학교 자퇴 후 칩거 생활을 했던 과거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항상 친구들에게 맞고 살았다”며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고 이후에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 하고 해외축구만 봤다”고 밝혔습니다.
곽튜브는 “계속 해외축구를 보다 보니까 한국인이 없는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0대 중반까지는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던 중 감정이 북받치는지 눈물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그런 곽튜브의 모습을 보며 “너무 화가 난다. 학교폭력은 정말 사라져야 한다”며 공감했습니다. 곽튜브는 “제가 어릴 때 덩치가 작고 키도 꼴찌였다”며 “동급생인데 저는 항상 그들의 밑에서 지냈다. 힘든 시기를 오래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학폭 피해자들에게 진심 고백한 ‘곽튜브’
이어 그는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한다든지, 체육복을 빌려 간 뒤 안 돌려준다든지…”라며 “심지어 컴퍼스로 제 등을 막 찔렀다. 제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웃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곽튜브는 “당시 고등학교를 자퇴한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반대하셨다”며 “그래서 가출했다. 근데 4일 만에 현실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대인기피증이 심해져 부모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모든 얘길 들으시고 어머니가 미안해하셨다”며 “학폭 피해자들은 (학폭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곤 한다. 하지만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입 수준 밝힌 100만 유튜버 ‘곽튜브’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습니다. 총 24개 국가를 여행했다는 곽튜브는 “저는 러시아어를 전공해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 근무를 했다”며 “그때 다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여행을 와 제가 가이드를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빠니보틀을 보며) 나도 저 사람만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에 빠니보틀이 자기 수입을 알려줬는데 나보다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상을 여행하면서 놀며 일하는 것 같은데 (빠니보틀이) 나보다 버는 게 많다고 했다”며 “그 얘길 듣고 나서 일하면서도 머리는 이미 여행 유튜버 쪽으로 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 유튜버로 전향한 뒤 제일 많이 돈을 벌었을 땐 한 달 기준으로 직장인 연봉을 벌었다”며 “대사관 다닐 때의 연봉을 유튜브 하면서 한 달 만에 번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곽튜브(본명 곽준빈)은 주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출신 유튜버로서 현재 123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tvN 신규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 고정 출연을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여행 휴식기에는 특유의 감성을 담은 브이로그와 먹방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빠니보틀 영상에 자주 출연하며 인기가 늘었지만 본인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보여주어 현재는 대표적인 여행 유튜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학교폭력 주동자들 제대로 벌받아야한다”, “더 글로리 보니까 학폭 피해자들이 더 안타까움”, “얼마나 복수심이 불타올랐을까”, “그런일을 겪고도 잘 커서 다행이다”, “사실 들은 어머님은 가슴 찢어지셨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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