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슈퍼주니어 예성이 반려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예성은 26일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의 코너 ‘개릴라 데이트’에 반려견 꼬밍, 멜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예성은 “부모님을 서울로 모셔 왔는데 낯선 곳에 적응하시느라 힘들어하셨다”라며 “그래서 꼬밍이를 데려왔는데 마침 내가 거북이도 키우고 있어서 아버지가 키우는 걸 반대하셨다. 그런데 하루 정도 지나니까 밥도 주시더니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예성은 “꼬밍과 멜로는 내게 여동생 같고, 아버지에게는 딸 같은 존재다. 멜로가 다쳐서 입원을 하니까 부모님이 일주일 내내 택시 타고 병문안을 가셨다”라며 처음에 반려견 키우는 걸 반대했던 아버지의 반전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성은 이제는 노견이 된 꼬밍, 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새 앨범에 반려견들을 위한 자작곡을 수록했다고 밝힌 예성은 “반려견들이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건강이 좋진 않다. 나와 반려견들은 같은 시간 속에 살고 있는데 왜 삶의 시간이 다를까 싶어 서운하면서도 아쉽더라. 괜히 미안한 것들만 생각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려견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 티켓이 걸린 미션에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낸 예성. 그러나 예성의 아버지가 미션을 성공시켰고 결국 하와이 여행 티켓을 얻었다. 하지만 여행 티켓은 꽃목걸이와 우쿨렐레, 꽃 셔츠로 구성된 세트에 불가했다. 예성은 아버지, 어머니, 반려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하와이 여행 상황극으로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예성은 지난 25일 솔로 데뷔 7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센서리 프로우스(Sensory Flows)’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스몰 띵스(Small Things)’는 주변의 작은 감정들이나 소소한 마음들이 모여서 커다란 하나의 마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인디팝 장르의 곡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연중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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