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드라마 ‘펜트하우스’,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흥행시킨 김순옥 사단이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으로 새로운 복수극을 선보인다.
tvN은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김 작가와 작품을 함께 해 온 현지민 작가가 극본을 쓴 ‘판도라’를 3월 11일 처음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자가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이지아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이 찾아오는 태라를 연기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태라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드라마에는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기업 해치의 의장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표재현 역을,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의 며느리 고해수 역을 맡았다.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뼛속까지 금수저인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을, 봉태규는 해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이 충만한 괴짜 구성찬을 연기한다.
연출은 드라마 ‘원더우먼’, ‘굿캐스팅’를 통해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보였던 최영훈 PD가 맡았다.
aeran@yna.co.kr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