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엘이엔엠 |
배우 클라라(38)가 중국에서 ‘흥행 보증 수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클라라가 출연한 영화 ‘유랑지구2’는 지난 22일 개봉하자마자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유랑지구2’는 중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5위 작품인 ‘유랑지구’의 후속편으로, 중화권 배우 류더화(유덕화) 등이 출연한 SF 블록버스터다.
중국인 우주비행사가 인류 멸망의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내용이며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9년 개봉했던 ‘유랑지구’는 46억5000위안(한화 약 8468억원)을 벌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랑지구2’도 개봉 4일 만에 16억4000위안(한화 약 2984억원)을 벌어들였다.
클라라가 출연한 영화들이 3년 연속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그는 ‘흥행 보증 수표’ 배우로 거듭났다.
앞서 중국에 진출한 클라라는 2016년 8월 영화 ‘사도행자’로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처음 차지했다. 2017년에는 ‘정성’이 약 한 달간 1위에 오르며 대륙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1년 ‘대홍포’에 이어 지난해 ‘이모 환태자’, 올해 ‘유랑지구2’까지 3년 연속 출연 작품들이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앞으로 중국에서 클라라가 출연하는 영화가 10편 이상 개봉한다는 소식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곧 한국에서도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1985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클라라는 한국계 영국인 배우다.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이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태희혜교지현이’와 드라마 ‘동안미녀’, ‘응급남녀’ 등에 출연했다. 현재 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2019년 2세 연상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당시 이들 부부가 신혼집으로 마련했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매매가가 81억원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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