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쥬얼리 출신의 방송인 이지현이 SNS를 통해 육아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학이 너무 길어’를 하루에도 몇 번씩 투덜거리게 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백수 넷과 살려니 하루 종일 싱크대 앞에서만 있는 것 같다. 다른 어머니들은 어떻게 버티시는지 궁금하다. 다들 이렇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힘든 건데 나만 유난인가. 철없는 20대 때는 손에 물 안 묻히고 살 줄 알았는데 아이 키우며 살림하며 엄마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 줄 상상도 못했다”며 육아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 힘들다고 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러도 아이들은 엄마 목소리를 차단했나보다. 하루 종일 붙어 있다 보니 아이들도 더 예민해지고 자주 싸우고 부딪치게 된다. 다음 방학에는 정보를 수집해서 캠프 같은 곳에 보내야겠다”고 거듭 토해냈다.
마지막으로 이지현은 미혼인 여성들에게 “손에 물 안 묻히게 살게 해줄 남자 찾지 말고 믿지도 말고 차라리 좋은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를 만나라. 그냥 집안인을 숨 쉬는 것 같은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지현의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1남 1녀를 양육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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