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향한 관심이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시즌1에서 선보인 여러 장치에 대한 누리꾼의 추측도 불타오르고 있다.
먼저 유튜버 민호타우르스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하도영(정성일 분)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을 거라 추측했다. 완벽해 보이는데 집착하는 재평건설 사장 하도영이 사실 재평그룹의 정통 후손이 아닌 서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누리꾼은 이 근거로 전재준(박성훈 분)의 골프장에서 하도영의 어머니를 두고 “이 댁 아들이 재평건설 사장”이라고 소개한 점을 들었다. 보통의 ‘재벌집 사모님’이라면 모친의 지위를 직접 소개할 텐데, 아들의 지위를 언급하는 게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은 하도영의 모친이 재벌집의 정실이 아닌 첩으로, 하도영 역시 재벌가의 서자로서 모멸을 받으며 자라 왔을 가능성을 점쳤다.
이 외에도 ‘부잣집’이라고 묘사된 박연진(임지연 분)의 집안이 무당집을 통한 성매매 스폰서 알선으로 돈을 벌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유난히 젊은 아가씨가 많은 무당집에서 사주를 통해 서로 맞는 남성과 매칭을 시켜준다는 사실이 시즌1에서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은 실제 무속인이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가를 받아 챙겼던 사건이 과거 존재했다는 점을 근거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했다는 추측을 이어갔다.
아울러 박연진이 자신의 학교폭력을 덮어준 경찰 신영준을 상대로 “우리 엄마랑 잔 줄?”이라고 말하는 부분을 토대로 박연진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대두됐다.
‘더 글로리’ 시즌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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