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차주영 분)의 스튜어디스 후배로 등장한 배우 김승화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는 최혜정이 후배 승무원에게 자신이 쇼핑한 옷을 입게 하고는 “너 혹시 살 빠졌니? 내가 나랑 몸무게 맞추라고 했지? 핏이 달라지잖아! 너 이럼 고과 없어”라며 후배를 괴롭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스튜어디스 후배는 “환불하고 다음 거 (입어봐)”라는 최혜정의 호통에 다른 옷으로 빠르게 갈아입기 위해 속옷 노출까지 감행했다.
이 스튜어디스 후배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김승화다. 그런데 김승화는 명품 신스틸러로 불리는 배우 김재화의 막냇동생으로,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재화는 동생 김혜화, 김승화가 모두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연극을 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세 자매가 모두 배우의 길을 택한 것.
김승화의 정체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둘 다 봤는데 같은 분인지 몰랐다”, “연기 정말 잘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화가 동생 김혜화, 김승화와 함께 출연해 연기 훈련을 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마이즈너 레피티션’이라고 불리는 연기 연습 현장에서 김승화는 연기에 깊게 몰입해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뮤지컬, 연극, 독립영화에서 활약하던 김승화는 이후 킹콩 by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작품 활동에 나섰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물론, 올해 방영 예정인 tvN ‘구미호뎐1938’에도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영상 캡처, 김승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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