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할아버지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오영수(80)가 새해부터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 스타뉴스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이 오는 2월 3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영수는 5년 전인 2017년 중순쯤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1년 12월이 돼서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가 이의신청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왔다.
오영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지난해 11월 강제 추행 혐의로 오영수를 불구속기소 했다.
한편, 오영수는 1963년부터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극에 입문했다.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지만, 사실 그는 과거부터 남다른 연기력으로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됐다.
오영수는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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