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예고편이 공개됐다.
23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 SNS 등을 통해 “더 글로리 스페셜 영상 : 그리운 연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더 글로리’ 파트1과 파트2의 장면이 포함되어 파트 1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이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쓴 편지 형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문동은이 누군가에게 “그렇게 웃지 마!”라며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또 주여정(이도현 분)이 사람들에게 붙잡히는 장면, 하도영(정성일 분)이 무언가에 충격을 받고 박연진에게 화내는 장면, 강현남(염혜란 분)이 경찰 유치장에 갇힌 장면 등이 나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문동은은 편지를 통해 “그리운 연진에게.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널 다시 만났을 때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누구더라? 제발 너를 기억조차 못 하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고통에 앞장 서던 그 발과 나란히 걸은 모든 발.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비릿하던 그 눈과 다정히 눈 맞춘 모든 눈.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 난 거기까지 가 볼 작정이야, 연진아”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동은은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이게 내 마지막 편지야”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예고편이 공개된 후, 박연진을 맡은 배우 임지연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그래 해봐. 어디 한번. 화이팅”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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