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안전불감증 논란으로 이어진 한라산 등반 비화를 직접 공개했다.
23일 이시영의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LeesiyoungTV’에는 “한라산 영실코스, 정윤이와 새해 일출 산행에 도전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엔 아들 정윤 군을 업은 채로 한라산을 등반한 이시영의 도전이 담겼다.
이시영은 “우리는 (촬영) 준비가 되어 있었고 나도 힘들면 그만인데 정윤이의 컨디션은 예측할 수 없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했다. 우리 딴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도 나도 엄마이다 보니 아이의 기분이 중요했다”며 당시의심경을 전했다.
이어 “결국 촬영은 뒷전이 되고 계속 아이에게 춥냐고 물어보고, 필요한 멘트도 하나도 못하고 정윤이에만 집중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유튜브 PD가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며 비화도 덧붙였다.
어린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하는 미션을 택한데 대해선 “나만의 버킷리스트였다. 정윤이와 한라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 최소 5년은 기다려야 하더라. 정윤이가 이제 20kg이라 더 넘어가면 내가 업고 싶어도 못 업는다. 그래서 2022년을 놓치면 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안전불감증 논란에 대해선 “정윤이에게 10번을 넘게 물어봤는데 다 좋다고 했다. 심지어 백두산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시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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