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4일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를 통해 전한 1천만 관객 돌파 축하 영상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극 중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도 “너무 멋진 소식”이라며 “한국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키리’역의 시고니 위버도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고 반겼다.
악역 ‘쿼리치 대령’을 연기한 스티븐 랭은 “와, 1천만명이요?”라고 되물으며 “정말 놀랍다”고 좋아했다.
‘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이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생존 위협을 피해 떠나며 겪는 여정을 화려한 영상 속에 그려냈다.
전작 ‘아바타’도 국내 개봉 당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첫 천만 외화 기록을 쓴 바 있다. ‘아바타’의 총 관객수는 1천333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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