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토끼해, 나를 주목해”… 대박날 토끼띠 스타는 누구?

계묘년 검은 토끼해에 껑충 뛰어오를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은 왼쪽부터 아이즈원 출신 솔로가수 최예나, 가수 박재범, 개그맨 김준호. /사진=뉴시스

임인년이 지나고 2023년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계묘년으로 육십갑자의 40번째에 해당한다.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로 ‘검은 토끼의 해’다.

검은 토끼는 깊은 지혜와 영리함, 장수, 풍요 등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1975년생, 1987년생, 1999년생, 2011년생 등이 토끼띠에 속한다. 머니S가 검은 토끼 해를 맞아 크게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끼띠 스타를 모았다.

◆99년생 – 최예나·박지훈·김유정… “성숙한 모습 기대”

99년생 토끼띠 스타들이 풋풋함을 벗고 성숙하게 돌아올 전망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아이즈원 출신 솔로가수 최예나, 워너원 출신 배우 겸 가수 박지훈, 배우 김유정. /사진=뉴시스

99년생 토끼띠 스타로는 레드벨벳 예리, 더보이즈 주학년, 배우 진지희, 트와이스 채영· 쯔위, 악동뮤지션 이수현, 워너원 출신 박지훈, NCT 마크, 배우 김유정, 오마이걸 아린, 이달의소녀 출신 츄 등이 있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최예나도 99년생 토끼띠 스타다. 최예나는 지난 16일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를 발매하며 토끼해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발매 첫날 4만3786만장을 판매하며 한터차트 실시간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Love War(Feat. BE’O)’는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와 멜론 TOP100 차트에도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넘어섰다. 올해 솔로 데뷔 1주년인 최예나는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토끼띠 라이징 스타다.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겸 가수 박지훈도 계묘년에 활약을 보여줄 스타로 손꼽힌다. 박지훈은 최근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20대 흥행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약한 영웅’은 공개 두 달 만에 2022년 웨이브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웨이브 내 콘텐츠 순위인 오늘의 톱20 연속 1위, OTT 화제성 1위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약한영웅’은 시즌2도 준비 중이다. 박지훈은 영화 ‘오드리’ 합류를 결정한 데 이어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드라마 ‘후레자식’ 출연도 검토 중이다.

국민 여동생 배우 김유정 역시 올 한해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얻은 김유정은 최근 연극무대 데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다. 김유정은 정소민, 채수빈과 함께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올해가 데뷔 20주년이어서 새로운 도전이 더욱 주목된다.

◆87년생 – 김옥빈·김영광·박재범… “관록이 보인다”

87년생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우 김옥빈,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 가수 박재범. /사진=뉴시스

87년생 토끼띠 스타로는 가수 현아, 배우 천우희, 배우 박하선, 가수 이승기, 배우 지창욱, 배우 정일우, 개그맨 김해준, 모델 송해나, 가수 김규종, 배우 윤균상, 배우 광수, 배우 문근영, 배우 오연서, 가수 박재범 등이 있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배우 김옥빈도 87년생 토끼띠다. 김옥빈은 다음달 1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콘텐츠 ‘연애대전’에 출연해 배우 유태오와의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연애대전’ 예고편에서 김옥빈은 유태오와 상극 로맨스를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영광. 그는 다음달 22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에서 배우 이성경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 중 김영광이 맡은 역할인 ‘한동진’역은 김영광이 지금껏 선보였던 이미지와 다르게 쓸쓸하고 외로운 캐릭터여서 그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힙합 레이블 AMONG의 대표 박재범도 눈여겨볼 만한 토끼띠 스타다. AMONG에 이어 원소주 주류 사업까지 대성공을 거둔 박재범은 올해도 승승장구할 전망이다. 그는 올해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의 진행을 맡았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KBS가 30년간 이어온 심야 음악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뒤를 잇는 토크 음악 프로그램이다. MC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박재범의 활약이 기대된다.

◆75년생 – 김준호·이선균·라미란… “수식어가 필요 없다”

75년생 토끼띠 스타들도 종횡무진 연예계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개그맨 김준호(왼쪽부터), 배우 이선균, 배우 라미란. /사진=뉴시스

75년생 토끼띠 스타로는 개그우먼 김숙, 가수 JK김동욱, 가수 루시드폴, 가수 마야, 개그맨 최국, 배우 정운택, 방송인 한석준, 배우 최지우, 개그맨 이수근 등이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미운 우리 새끼’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는 지난해 2022 SBS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해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그 역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해 4월 개그우먼 김지민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달달한 공개 연애 행보를 보이면서 더욱 사랑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에서는 토끼띠 스타들의 계묘년 운세를 점쳤는데 좋은 소식이 들릴 스타로 김준호가 언급됐다. 한 역술가는 “김준호가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 10월부터 가능하다”고 말해 새해에는 그의 결혼 소식이 들릴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SBS 드라마 ‘법쩐’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선균도 토끼해를 맞아 활약이 기대된다. ‘법쩐’은 첫 방송부터 숨 쉴 틈 없는 고밀도 복수극과 액션으로 8.7%의 높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배우 이선균의 저력을 또 한번 보여준 ‘법쩐’은 지난 14일 방송된 4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긴장감이 고조돼 더욱 흥미진진해질 드라마 ‘법쩐’에서의 이선균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영화 ‘정직한 후보2’, ‘컴백홈’, ‘고속도로 가족’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영화계를 접수한 배우 라미란도 올해 더욱 활약할 토끼띠 스타로 손색없다. 라미란은 올 상반기 방송될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극 ‘나쁜엄마’에서 주연을 맡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나쁜 엄마’에서 라미란은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주며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