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인 김다예를 위해 준비한 프러포즈를 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제주도 신혼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전 매니저 가족을 비롯해 개그맨 윤석주 가족 등을 초대하고는 “고마운 지인들이 제주에 많이 있어서, 결혼 후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함께 한복을 입고 등장해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이런 날을 꿈꿨는데 이룬 것 같아 기쁘다”며 “꿈만 같다. 옆에서 힘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때 박수홍은 김다예를 위해 준비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 한 것 같았다”며 “전 건반을 치면서 개그맨이 됐다. 늘 건반을 치면서 프러포즈하고 싶다고 인터뷰했다”고 프러포즈를 위해 한 달간 연습한 피아노 실력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선한 세상’을 열창한 뒤 김다예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무릎 꿇고 고백했다.
그는 꽃다발과 함께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반지를 선물했고, 김다예는 박수홍이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다예는 “앞으로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함께할게”라고 박수홍의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한편, 박수홍은 23살 연하 김다예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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