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백아연이 본격적인 본격적인 30대의 문턱에 들어섰다. 2012년 SBS ‘K팝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는 20대 시절을 가수로서 맹활약했다.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등 히트곡을 남긴 백아연은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는 중이다. 그는 30대로서 앞으로의 음악에 담을 메시지, 이번 설에 맞이할 풍경 등을 소개하며 새해 인사를 했다.
백아연은 지난해 바쁘게 활동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은 내지 않았지만,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할 때보다도 더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백아연은 다양한 OST 가창을 하는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더빙 등에 나서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백아연은 최근 뉴스1과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백아연은 단아하면서도 맑은 매력을 발산, 선한 미소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인사했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떡국을 먹을 수 있는 설”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설 계획도 밝혔다. 백아연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이번 설 연휴에는 뭐하나.
▶가족들과 맛있는거 먹고 열심히 살찌고 재미있게 놀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설 음식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설 아닐때도 떡국을 즐겨먹는 편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지 않나. 삼시세끼 떡국을 먹어도 좋다.
-가족들에게 굉장히 자랑스러운 딸일 것 같다.
▶엄청 좋아하고 아직도 명절에 가족들 모이면 오디션 영상이라든지 최근 영상을 다같이 본다. 오디션 영상은 정말 1년 내내 본 것 같다. 그럴땐 방 안에 숨어있는다.(웃음)
-명절에 가족들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는지.
▶오히려 저는 그런게 없다. 더 TV에 더 자주나와라 이런 말은 듣는다. 안부 전화하면 일 안하냐고 하신다. 특히 할머니(웃음). TV에 안나오면 일을 안하는줄 아시는 것 같다. 지난해 거의 월간 백아연처럼 일하고 있었는데.(웃음)
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올해 세는 나이로는 31살이 됐는데, 지난해 30대로서의 삶은 어땠는지.
▶거창하게 지나갈 줄 알았는데 별거 없더라. 오히려 29살때보다 30대가 조금 더 20대 같았던 느낌이다. 친구들과 놀고, 즐거운 일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OST, 영화 더빙, 프로젝트 음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지난한 해를 자평한다면.
▶여러가지 활동을 해서 바쁘게 지냈다. 바쁘지만서도 한편으로 내 앨범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몸은 바쁘지만 앨범을 내야 안정감도 생기는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꾸준하게 음원을 내고 있다. OST도 많이 하고. 음악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꽤 잘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조금 더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거 미디움 템포에 예쁜 노래를 불렀다면, 지금은 오히려 도전이 무섭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시간이 주는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앞으로의 음악이 어떤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
-마인드가 성숙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노래가 잘 되던 때가 있었지 않나. 노래가 잘되지 않았을 때 오는 불안감이 오는게 싫었다. 잘될건 어차피 잘되는 것 같다. 들어주는 분들이 꾸준히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편안해지더라.
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올해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는지.
▶일단 그래도 지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시기가 조금은 풀리고 있지 않나.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면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가려고 한다. 회사를 옮기고 나서 1년에 두번 컴백한 적이 있다. 그런것도 처음이라 올해는 세번을 해볼까? 혼자만 계획을 가지고 있다.(웃음)
-앨범 작업 중인가.
▶팬들이 앨범을 1년 이상 기다려서 구체적으로는 시기를 말하기가 어렵지만 상반기 안으로는 나올 예정이다.
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올해 어떤 모습 보여주고 싶은가.
▶그동안 앨범으로서 보여드린 모습은 계속 짝사랑, 사랑에 실패한 노래였는데, 이제는 편안한 무드를 노래에 녹여내고 싶다. 내가 항상 친구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같이 나이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가수 백아연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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