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3 SUGA with 태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태양은 게스트로 출연해 슈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슈가는 태양의 등장에 “어릴 때부터 너무 꿈꿔왔던 뮤지션이시다. 정국이가 20살 됐을 때 다 같이 노래방 가서 ‘뱅뱅뱅’만 100번 불렀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태양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쑥스러워했다.
태양은 최근 BTS 지민과 협업한 곡 ‘VIBE’로 5년 5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두 사람은 ‘VIBE’를 함께 들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태양은 “지민이가 15번 넘게 재녹음하고 엄청 노력파더라. 제가 못 따라갈 정도로 지민이는 정말 될 때까지 하더라”라며 지민과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슈가 역시 “지민이는 그게 무섭다.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라며 “‘VIBE’ 무조건 1등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어릴 때부터 빅뱅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상상해왔다는 슈가는 자신의 솔로 활동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슈가는 “이제 솔로로서 막 시작해야 하는 입장인데 다 같이 하던 것을 혼자 해야 하니까 다 너무 무서운거다”라며 “혼자 게스트로 나간 게 싸이 선배님의 ‘That That’ 잠깐 갔던 게 처음이었다. 그때 멤버가 없으니까 너무 떨리더라. 무대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토할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태양은 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무조건 팀이 먼저고 멤버들이 우선돼야 한다. 팀에 누가 될 수 있는 건 어떤 것이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에는 내가 하는 모든 솔로 활동이 결국에는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로 활동을 혼자 잘 못할 때도 있지만 다시 돌아갈 팀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라며 “지금처럼 멤버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져가면 그것만큼 무적의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슈가는 태양의 조언에 공감하면서 과거 ‘BTS 해체설’을 언급했다. 슈가는 “저희끼리 술 먹는 콘텐츠가 나왔는데 ‘해체설’이 돌았다. 그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쉬어가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런 상황이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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