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는 게 어때”…결혼 8년차 혼자 사는 류승수가 밝힌 충격적인 근황
배우 류승수가 한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에게 이혼을 언급했다고 밝힌 가운데 보증에 집만 3채를 날렸다고 언급하여 모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류승수의 러브스토리
1971년 생으로 올해 53세인 류승수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며 1997년 영화 ‘3인조’로 데뷔 했습니다. 주로 주연보다는 드라마의 감초적인 서브 주연 내지는 조연을 많이 맡는 편입니다. 가장 유명한 역할로는 추적자의 최정우 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그는 1982년생으로 올해 42살인 플로리스트 윤혜원을 만나 2015년 4월 19일 발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지난 2018년 5월 28일 방송된 ‘동상이몽2’를 통해 류승수가 공개한 러브스토리에 따르면 “과거 부산 국제 영화제에 갔을 때 해운대에 있는 커피숍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당시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와중에 지금의 아내 윤혜원 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정작 시선은 계속윤혜원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인들과 얘기가 끝나고 커피숍을 나가려는 순간, 평소 눈치가 빨랐던 류승수의 매니저가 그의 손을 딱 잡더니 “형님! 후회하실 거 같으면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하더니 쪽지에 연락처를 적어서 전달했다고 합니다.
사실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은 인터넷에서 쇼핑몰 모델로 무척 유명한 사람이었는데요. 2005년에 방송됐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1기’에서 골기퍼와 주장으로 활약하며 당시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지승준 군의 이모가 바로 윤혜원입니다.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결혼을 결심한 류승수는 과거 자신의 팬카페에 “저와 함께하는 이 여자는 극저 평범한 일반인이구요,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11세 연하의 순수한 착한 여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내를 동생으로 안지는 오래됐으나 작년 말에 제가 많이 힘들 때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이 친구는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이기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선 이 친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라고 밝히며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 8년차, 주말부부 류승수
그렇게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한 두 사람이지만 2018년 9월 17일 SBS ‘동상이몽 시즌2’에 출현해 현재 주말 부부라고 알린 바 있는데요. 이들이 주말 부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구에 생활 기반이 있는 아내를 위해서였습니다. 류승수는 이런 아내를 위해 4년 째 서울-대구를 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원은 현재 대구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윤혜원은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일도 대구에서 하고 있다. 결혼해도 일을 놓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류승수 역시 “’상황이 이러니 내년에 합쳐야겠다’ 그랬는데 저도 서울에서 일을 계속 하고 아내도 대구를 떠나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4년 차 주말부부가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집에서 포착된 류승수는 어질러진 집안 풍경부터 푸석한 얼굴, 누룽지 혼밥까지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선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약 2년 만인 2021년 2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에 다시금 출연해 근황을 알렸는데 2년이 지났음에도 이들의 주말 부부 생활은 이어지는 중이었습니다.
보증 때문에 집 3채 날렸다
한편 2023년1월1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홍서범, 류승수,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했습니다. 출연진은 누가 더 불운하게 살았는지를 두고 논쟁을 펼쳤습니다.
이날 류승수는 주말부부였던 아내가 합가를 제안했지만 궁합이 안 맞아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류승수는 “아내 사업장이 대구에 있고 난 서울에서 일을 했다. 부득이하게 주말 부부를 하게 됐다. 결혼 할 때 궁합을 많이 봤다. 아내와 성격이 정반대다. 사주만 보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하더라. 결혼 후에도 이혼한다더라”고 털어놨습니다.
너무 다른 부부의 모습에 이상민은 “이 정도면 한 번 헤어져 보는 것도”라며 “유명한 무속인, 퇴마사도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하니”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러자 류승수는 “아내와 ‘이혼하는 게 어떨까’ 회의한 적이 있다”며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불운의 끝판왕을 뽑는 ‘불운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류승수는 “16년 전부터 매년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다. 요로결석만 16번, 지난해 7월에는 신장 결석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공황장애 30년”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보증 서서 집을 세 채 날렸다”고 ‘불운 종합 세트’를 안겨 모두를 숙연케 했습니다. 류승수는 “투자를 잘해서 알짜배기 세 채를 남겼는데 보증 때문에 날렸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 금정터널이다. 몇 년 전 금정터널에서 KTX 기계 고장이 나서 멈췄다. 그때 제가 그 안에 있었다. 2시간 반 갇혀 있었다. 공황장애도 왔었다. 거품까지 물었다”며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제가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당일 한국에 못 오고 다음 날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왔다. 활주로에 5시간 갇혀 있었다”고 덧붙여 불운 배틀의 승자가 됐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말부부여도 꿀떨어지더라”, “류승수 불행을 안고 태어난거야?”, “이혼은 안하겠지 저리 사랑하는데”, “집이 3채…”, “이래서 보증은 안되는 거지”, “불운배틀에서 이기면 뭐하냐고ㅜ”, “항상 응원해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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